(경기뉴스통신) 평택시 신장2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난 20일 관내 청소년공부방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부모님 및 후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저소득 층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 해 동안 갈고 닦았던 종이접기, 도자기 작품과 활동사진 전시 및 방송 댄스를 발표하며 올해 청소년공부방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발표회는 단연 방송댄스로서 say say say, 열대야, 아모르파티 등의 곡명에 맞춰 어린이들 전체가 한마음, 한 뜻으로 어우러지자 여기저기서 환호 및 박수와 함께 계속해 카메라 플래쉬 세례가 이어졌다.

이날 양지원 위원장은 경과보고와 함께 인사말을 통해 “후원해 주신 여러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장2동 청소년 공부방이 단순히 공부방을 넘어 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문화 교류의 장으로 이루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규종 신장2동장은 “년 초에 굉장히 불안하게 출발했던 청소년공부방이 오늘 발표회를 하게 된다니 가슴이 울컥해 진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공부방이 지역 아동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