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서울시는 19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2019년 한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의 삶에 기여한 8곳의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한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매년 자발적으로 민관 협력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 단체를 발굴해 표창을 수여하고 이를 격려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8개 기업은 크라운해태홀딩스, 하나금융그룹, 한국숲해설가협회, 동아티브이, 지에스홈쇼핑 지원), 공항리무진 케이씨씨오토, 엘지화학등 8곳의 기업 및 단체이다.

표창 대상은 서울시 각 부서와 산하 사업소, 출연 기관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사업 추진에 앞장 선 단체와 개인을 추천한 뒤 서울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 예술인 국악 활성화를 위해 남산국악당 공연장 시설 개보수 및 선진 국악인 육성 사업에 약40억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국악 향유 기회 확대와 국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선정됐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통해 국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였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해 시민들이 국악을 접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국악의 저변 확대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에 부응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과 여성의 경력단절 최소화를 통한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약1,50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보육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줬다.

보육 취약 지역을 위주로 양질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시설 리모델링 및 신축, 민간어린이집 매입 후 기부 채납 등의 방법으로 서울시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적극 기여했다.

한국숲해설가협회는 서부공원녹지사업소와 함께 매립지를 복원한 월드컵공원의 다양한 생태 해설 교육 및 생태 투어 등을 지원해 시민들의 생태 감수성 증진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선제적인 교육으로 친환경 서울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56명의 숲해설가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생활교육, 가족 중심의 토요일 숲해설 및 생태 놀이 교육, 계절별 수목 변화 교육 등 적극적인 공원 해설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예약대비 97%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어 서울시민의 숲생태 이해 제고 및 생태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선진 서울을 만드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동아TV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세계 최초로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생중계를 통해 패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하는데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패션위크 컬렉션 생중계를 통해 대중적 확산에 기여했고 케이-패션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여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 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TV컬렉션 촬영 및 편집·편성, 네이버 라이브, 현장 중계 등 약 60억원을 미디어에 지원해 서울패션위크가 서울뿐 아니라 세계 패션문화 축제로 발돋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GS홈쇼핑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문래동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에 약 4억 5천만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발굴 기회를 확장해 문래창작촌의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공헌하고 더 나아가 문화예술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다.

철공소 밀집 지역인 문래동을 중심으로 문래창작촌 및 지역 기반의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전시, 공연, 영화, 출판, 복합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시민의 예술적 체험을 증진하는데 기여했다.

공항리무진은 서울장학재단과 함께 ‘공항리무진 서울 교환학생 장학금 약 3억원을 지원해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이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KCC오토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오페라 공연 ‘돈조바니’ 공연의 후원 및 공동 홍보를 추진했다. 서울시예술단의 공연 창작을 지원하고 서울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

공연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연 관람권 문화 나눔을 추진했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지원해 문화가 흐르는 서울을 만드는데 공헌했다.

LG화학은 중랑물재생센터와 함께 서울시 공공부지에 희망그린 발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약 25억 규모로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장학금 및 에너지비용을 지원한다.

그린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글로벌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동참하고 서울시 환경정책의 일환인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문미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표창 수여식에 참석해 “서울시민을 위해 가치 있는 일에 앞장서주신 대표님께 서울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올해는 보육 및 교육, 환경, 국악 및 패션, 공연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셨다.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가치 있는 일에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