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양구군은 양구사랑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하고 있는 양구군민들의 애향심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양구사랑상품권을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는 주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의미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양구사랑상품권 군민 경품대축제’가 12일(금)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7시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릴 경품대축제는 상품권을 구매한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품대축제는 컴퓨터로 경품권을 추첨해 당첨자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경품 행사와 경품추첨 행사 사이사이에 진행하는 공연 등의 내용으로 열린다.
첫 무대는 21사단 군악대 소조밴드가 장식하고, 이어서 ‘첫 눈이 온다구요’의 이정석, 양구군민들로 구성된 청춘무용단, 트로트 가수 반가희, 양구출신 트로트 가수 석연화, 신인 걸그룹 ‘더 스타즈’, 양구지역 통기타 동아리 ‘시밀레’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백세 인생’의 이애란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대미를 장식한다.
경품권 추첨은 지난해 1년간 양구사랑상품권을 구매한 약 45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이 구매한 양구사랑상품권 3만 원당 1매씩 컴퓨터상에서 자동으로 경품권이 지급되고, 기관단체와 법인 구매자는 경품권을 발급하지 않고 개인만 해당된다.
양구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자동 지급된 경품권은 컴퓨터로 전자식 추첨을 하고, 경품대축제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도 즉석에서 경품권을 지급해 현장 추첨한다.
경품 추첨은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스크린에 추첨과정과 당첨자를 게시하고, 추첨방식은 컴퓨터를 이용한 무작위 번호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첨된 경품 가운데 고액 경품은 행사에 참석한 당첨자에게는 즉석에서 전달하고, 미 참석한 당첨자에게는 개인에게 통보해 별도로 지급한다.
경품은 경차와 골드바를 비롯해 TV,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 전자제품과 양구사랑상품권 등 군이 마련하고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 등 약 340여 점이 푸짐하게 준비된다.
한편, 지난해 양구사랑상품권은 84억 3천만여 원이 판매됐으며, 지난 2007년 6월 발행 이래 지난해 말까지 약 524억 원의 누적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