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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포천 민자 고속도로 외곽고속도로와 연결 안 되는 최악의도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수도권 교통의 분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직접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구조로 추진되고 있어 고속도로 완성 후 포천시민이 원하는 기대 효과와 이용 서비스 수준이 최악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 되고 있다.

2일 전략사업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희승 의원은 “최초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제안 당시 서울 외곽 순환고속도로인 구리시 동구릉 과 직접 접속되도록 되어 있어 경기북부 및 포천의 교통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대 할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현재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접속되도록 되어 있지 않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질의 했다.

이희승 의원은 “구리시 같은 경우에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최초 계획 시 구리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의견을 합쳐 적극적으로 구리시 통과 반대운동으로 목적을 달성하고 정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많은 인센티브까지 얻어 냈는데 포천시는 그러지도 못하면서 어떤 이익을 가져 왔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
이어“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이나 구리시 쪽에 접속되도록  연결되어야 효율적인데 포천시에서는 중앙정부나 국토해양부가 결정하면 포천시 의견조율이나 문제 제시 없이 따라가는 꼴이 되어 포천시 미래 발전을 위한 20~30년 앞을 못 내다보는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현재 상태대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이용자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은 2가지로서 첫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중량IC를 빠져나와 북부간선도로를 거쳐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IC 에 진입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으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 하려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남구리IC를 빠져나와 강변북로를 거쳐 서울 외곽순환도로 토평IC를 진입 해야 하는 경우로 포천시민들은 민자고속도로 이용시 잦은 우회 통행으로 운행시간 증가와 통행료 부담 등 갖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답변에서 전략사업과 백영현 과장은 “이희승 의원 질의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있다며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포천시민에게 편리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림 전 도의원은“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국가 기간망도로 로 이것만으로도 두 노선이 직접 접속되어야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는데 중간에 변경하여 직접 연결 되는 곳이 없어져 포천시민들이 이용시 최악의 도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구리시 반대의견과 국토 연구원의견으로 동구능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접속도로를 삭제하고 노선도 변경하여 포천시민들이 우회하는 혼란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기연합뉴스  포천  /  김택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