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 14일 연말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공연 ‘재즈의 밤’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평일 주간에 직장 및 학교생활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도서관 이용과 더불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관 시간 연장사업으로 마련됐으며 파주 시민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즈의 밤’은 한국과 폴란드 수교 30주년을 맞아 교하도서관에서 펼쳐지는 폴란드 재즈 공연으로 폴란드의 대표 연주단체인 Atom String Quartet과 색소폰 연주자 Cezariusz Gadzina, 피아니스트 Anna Ceborowska의 6인으로 구성된 재즈 앙상블의 공연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폴란드의 대표 음악가인 쇼팽의 연주곡과 폴란드 민요, 성탄 캐럴 등으로 관객과의 교감을 이뤘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자유로운 음악, 재즈를 통해 언어와 문화를 넘어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교하도서관 연말공연을 통해 이용자분들의 연말이 한층 더 따뜻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