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인천교육연수원은 지난 27일까지 2박3일간 지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학교공간혁신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 했다.
이번 연수는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서 학교만들기’라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의 기본 철학을 이해하고 실무자의 시각에서 공간혁신 사업을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정실장, 시설담당공무원, 계약담당공무원들로 구성된 연수생들은 영역단위개선사업, 학교단위 개선사업, 미래학교모델탐방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현장교육중심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 했다.
연수생들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를 방문해 다양한 공간리모델링에 대한 영감을 얻었고 시흥장곡중학교, 서울용암초등학교를 방문해 초,중등 현직 교사들의 생생한 사례를 들으며 학교공간혁신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를 방문해 교실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했고 사무공간의 변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이 어떻게 증대되는지 몸소 체험했다.
참석한 한 연수생은 “진정한 공간혁신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비움으로써 사용하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달리 쓰는 것이란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현장에 가면 공무원의 시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경 원장은 “공간의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참여설계를 교사와 지방공무원들이 건축전문가들과 함께 만든다는 점에서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