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파주시는 도서관 등록 회원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장기미사용 회원에 대한 개인정보 일제 정비 실시를 완료했다.
회원증을 발급받은 대출회원의 개인정보 21만1천603건 중 8만5천184건을 일괄 파기했다. 일제 정비 대상은 2015년 이전 가입한 회원 중 5년 이상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은 자로 정비기간 중 이용 재동의를 한 회원과 도서 장기 미반납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파주시는 이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수집 동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됐을 경우 지체 없이 그 개인정보를 파기해야 한다.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회원 탈퇴와 함께 모든 개인정보가 삭제됐더라도 향후 도서 대출 등 파주시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재가입하는 데 불이익은 없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분기별로 장기간 이용하지 않은 회원의 개인정보를 파기해 도서관 이용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