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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뒤늦게 시작한 ‘문해학습’ 글·그림으로…28일 성과공유의 장

11월 28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문해교육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 참석

 

(경기뉴스통신) 서울시는 금년 6월 발표한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4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푸른사람들 등 15개 교육기관과 함께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청춘, 배움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나의 글, 나의 배움, 나날이 즐거워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서울지역 각 문해교육기관에서 추진한 문해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문해교육 관계자와 활동가·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문해교육 유공자 표창, 우수 문해교육프로그램 및 시화전 시상, “내 인생의 첫 번째 책” 및 배움을 주제로 쓴 짧은 글 전시, 문해학습자가 직접 쓰고 만든 시낭송, 연극, 합창, 합주 등 공연, 문해교육 시화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 중 특히 주목되는 것은 ‘내 인생의 첫 번째 책’ 전시인데 늦은 배움을 시작한 시민들의 진솔하고 가슴 먹먹한 이야기와 그림이 담겨 있고 배움을 주제로 한 짧은 글도 같이 전시될 예정이다.

문해교육 유공자 표창은 서울지역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공적·공헌이 있는 개인 및 기관 및 서울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공모전 우수기관, 서울지역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대표 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문해학습성과 발표는 시화전 수상자 외 7인의 시화낭송, 배움의 즐거움을 표현한 연극 2편 ‘우리가 꿈꾸는 문해학교’, ‘풀고 간다 전해라’,

교복을 입고 학창시절을 표현한 율동 ‘써니’, 합주 ‘리듬으로 표현한 자신감’, 합창 ‘학교에 오면 공부를 하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5일부터 3주간 서울시청 및 서울중앙지방법원 1층 로비에서는 서울지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입상한 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우리는 평생 배우며 살아갑니다. 글을 안다는 것은 더 높은 단계의 배움에 필요한다. 어린 시절 역경 때문에 글을 배우지 못한 분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평생 가져갈 수 있도록 이 분들을 위한 문해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행사가 문해학습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