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평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대학생 흡연자 및 교직원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전주시가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시 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상담자가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맞춤형 금연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교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에서는 6개월간 금연교육과 호기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평가, 금단증상에 따른 대처방법 상담, 금연보조제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 전주대학교와 비전대학교에서는 이동금연클리닉 등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우리나라 흡연자의 90% 이상이 2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여 젊은 층의 금연교육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라며 “흡연의 유혹이 많고 혼자서 금연하기가 어려운 대학생들이 전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무료로 받아 금연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전주시보건소 이동금연클리닉에는 3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총 3,057명을 대상으로 총 39회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금연클리닉을 원하는 대학 및 사업장은 전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063-281-63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