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290회 정례회에서 복지정책실 및 관련 시설들에 대해서 3일에 걸친 행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감사에는 복지정책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및 노인·장애인·자활 관련시설 17개가 포함됐다.
지난 8일에는 서울시복지재단, 시립수락양로원, 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 동북 어르신 돌봄종사자 지원센터, 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시립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시립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서울시복지재단에게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에 대한 점검, ‘희망 두배 청년통장’ 사업내용 보완 및 강화 확대, 관행적으로 집행되는 홍보사업의 재편성, 복지재단의 민간과의 소통강화, 채용관련 비리와 계속된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는 용역계약 등 서울시 특정감사 결과를 지적하며 재단의 투명한 운영 등을 지적하고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노인시설들을 대상으로 입소 현원이 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을 지적하며 시립요양시설의 서비스품질 개선을 요구했다. 그 외에도 후원금 관리, 시설에서 관례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것에 대한 지적을 하며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11월 11일 열린 복지정책실 행정감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시립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시립 서대문농아인복지관, 기쁜우리복지관, 은혜장애인요양원, 장애인일자리통합센터, 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시립 비전트레이닝센터,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대상으로 행정감사를 실시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대한 상임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의 방만하고 불투명한 운영에 대한 강한 질타가 있었다.
재단의 핵심사업인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 분야의 허술한 관리의 문제점과 서울시 특정감사결과 50플러스 재단의 각 캠퍼스 관장들의 방만한 관리 등에 대한 강한 지적이 있었으며 50플러스재단 본부 이전에 대해는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강북 등 소외지역으로의 이전 계획 없는 현 이전안은 예산의 방만한 사용이라는 질타들이 이어졌다.
또한 장애인요양시설인 은혜장애인요양원 입소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 시설의 부적절한 후원용품 사용 의혹 등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11월 12일은 복지정책실을 대상으로 행정감사를 실시했다. 이 날은 서울시의 복지정책 방향에 추진에 있어 관련된 사항 전반을 지적하고 서울시 복지정책을 위한 정책 제언 역시 실시했다.
앞선 2일간의 시행된 소관기관에 대한 행정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관기관을 엄격히 관리·감독해야하는 복지정책실의 업무태만을 지적하고 앞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한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3차의 걸친 행정감사를 통해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전문위원회 위원들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집행계획상의 지적과 함께 대안도 제시했다. 또한, 앞으로 있을 예산심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고 집행부는 연초에 세웠던 사업계획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알곡을 수확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