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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9일‘다함께 꿈꾸는 세상 역사·문화탐방’진행해

 

(경기뉴스통신) 소외계층 자녀들이 가을 공기를 마시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안양시가 공동생활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 것은 주말인 지난 9일 충남 예산으로 가을학습여행을 다녀왔다.

‘사랑의 집’, ‘안양의 집’,‘희망박달홈’ 등 복지시설 6개소의 청소년과 중증장애인 및 인솔공무원 등 38명이 함께했다.

금번 탐방은 경제적 어려움과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해주자는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솔공무원을 포함한 장애인과 보육시설의 아동·청소년들은 단풍으로 물든 가을풍경에 마냥 즐거워했다.

사과의 고장을 방문한 만큼 사과 따기 체험에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서로 돕는 우정을 과시했다. 사과파이 만들기도 서툰 솜씨지만 흥미진진한 시간이었다.

유서 깊은 사찰인 수덕사를 가는 중에는 단풍의 황홀경에 빠지는 듯 했다. 또 충의사를 찾아서는 나라사랑의 희생정신을 보여준 윤봉길의사의 생애를 함께 따라가며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특히 윤봉길 의사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다.

목진선 안양시평생교육원장은 ‘함께 체험하고 익힌다는 것은 이해와 소통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번 학습여행을 통해 역사와 문화는 물론, 함께 살아가는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