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파주시보건소는 11일 금릉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교육용 VR을 이용한 장애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VR을 이용한 장애체험은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각장애, 지체장애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목적지에 도착하기, 편의점에서 물건 사기, ATM기에서 현금인출하기 등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서 장애인의 상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학생은 “그동안 장애인분들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지 몰랐다”며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봄으로써 장애예방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조영숙 파주시 건강증진과장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의 88% 정도가 후천적 장애인으로 예방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올바른 습관을 배양해 장애를 예방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