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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경기뉴스통신) 본격적인 봄나물 섭취시기를 맞아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하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고양시가 전했다.

봄나물은 입맛을 살려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공급해 봄철 피로감 및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봄나물도 잘못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봄철 산행 시 독초를 오인·섭취해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봄나물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요령은 △주로 생채로 먹는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등은 식중독균이나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해야 한다 △식용 가능한 봄나물 중에서도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의 경우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 섭취해야 하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조리해야 한다. 박새, 여로 등 독초의 어린 순은 봄나물로 오인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 하천변 등에서 자라는 야생 나물은 농약, 중금속 등의 오염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