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오는 28일,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옛 성동구치소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성동구치소는 2017년 6월 문정법조단지로 시설 이전했고, 현재는 서울시와 SH공사가 함께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중이다.
구치소 투어는 약 40분 동안 수감동, 감시탑, 운동장 및 세탁실, 취사장, 면접시설 등을 돌게 되며, 과거 성동구치소 근무 경험이 있는 전직 교도관들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참석한 지역주민 및 시민들을 위하여 사전 버스킹 공연, 여자수용동 개방, 구치소 사진전, 주민의견수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성동구치소는 지난 40여년 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외부와 차단된 공간이었다.”라며, “이번 시설 개방행사의 의미를 담아 앞으로 이곳을 지역성장을 이끄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