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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그날이 왔다” 인천교육 광장토론회에 다양한 의견 쏟아져

시교육청 잔디광장 등에서 400여명의‘시민교육감’과 함께 교육현안 토론 진행해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인천시교육청 잔디광장에서 4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제2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 정책토론회에서는 인천교육의 현안 문제로 학업중단예방, 평화교육 등 10개 분과에서 총 95개의 토론 주제에 대해 ‘시민교육감’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어진 2부 만민공동회에서는 교육감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부 종합전형 개선방안’, ‘일요일 학원휴무제’, ‘기초학력 진단고사’ 등 개혁이 필요한 교육 의제에 대해 광장에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대안교육 시스템 강화,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마을 주도형 학교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우리 아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행복한 배움이 일어나고 삶의 힘이 자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토론회에서 시민교육감들께서 제안한 내용들은 9월 중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0년 교육 정책 및 예산에 실제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에서는 진로진학, 행복배움학교 등 13개 분과에서 127개의 정책의제를 토론한 뒤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72개를 정책반영 의제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총 139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현재 해당 사업이 시행중이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독립운동가 및 임시정부 건물 배경 사진촬영 행사와 ‘정책온도계’, 미래혁신 교육체험 등 부대행사도 신선했지만,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 인천교육을 바꾸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는 점과 격의 없는 교육감과의 대화를 통한 정책 반영 의지 등 교육청의 변화와 소통 노력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