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20일 관내 20여 개 중학교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청소년 독서토론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청소년 독서문화진흥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파주중앙도서관과 청소년 독서문화진흥협의회, 사람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했으며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이 후원했다.
지난 해 ‘통일’을 주제로 진행한 첫 번째 독서토론에 이어 올해는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외모’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정했으며 ‘플라스틱 빔보’ 도서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각자 생각을 나누고 신현수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독서토론한마당은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상호 존중하는 토론문화를 만들기 위해 비경쟁 토론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토론에 참여한 금릉중학교 2학년 김대현 학생은 “비경쟁 토론이기 때문에 찬성과 반대가 아닌 여러 학교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2회째를 맞은 청소년 독서토론한마당이 관내 학교 및 학생들 사이에서 새로운 독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소통과 교류의 중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