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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원봉사센터, 대학생 봉사자 및 진행요원 등 40명 네팔로 해외봉사단 파견

대학생, 카트만두 내 초등학교에서 네팔 대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 봉사활동 전개

 

(경기뉴스통신)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2019년 서울동행 봉사활동’우수 참여 대학생 및 대학생 진행요원, 인솔자 등 40명의 해외봉사단을 여름방학 기간 중 네팔로 파견한다.

서울동행은 2018년부터 네팔의 동일한 지역으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현지인들과 함께 문화교류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교육봉사 뿐만 아니라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NGO를 방문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사회참여 경험들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연계하고자 한다.

서울동행 해외봉사단은 지난 6월부터 매주 사전 모임을 갖고 네팔 관계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봉사단과 현지 학생들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대학생 봉사단 35명과 작년 활동에 참가했던 4명의 대학생 진행요원은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st.john's 초등학교에서 네팔 대학생 10명과 함께 과학, 미술, 음악, 체육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 축제와 운동회를 연다.

이외에도 네팔의 문화와 환경을 체험하는 문화 탐방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교류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서울동행 해외봉사는 참가자들이 국내 멘토링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활동을 준비하고, 해외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낯선 환경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갖고, 주도적인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동행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지난 16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그동안의 국내 준비 과정과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19일 출발을 앞두고 있다.

서울동행 해외봉사단은 해외봉사가 단발적인 경험에 그치지 않도록 현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활동을 연계하고, 귀국 후에도 해외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한국 문화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려는 활동이 아닌, 현지의 문화와 자원봉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단원들이 현지 주민들과 의미 있게 함께하길 바란다.”며, “모든 참가자가 서울동행과 함께하면서 배우고, 경험하고, 느끼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해외봉사에 참여하는 덕성여자대학교 양다연 학생은 “봉사단원 모두 열심히 준비 했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면서 2주의 시간 동안 재미있게 교류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네팔에서 만날 친구들과 함께 할 시간이 기대된다. 새롭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서울동행 해외봉사에 진행요원으로 참여하게 된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이정훈 학생은 “작년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고, 봉사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됐다. 네팔 친구들과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작년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