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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하는 ‘1박2일’

안산평생학습관, 독서캠프 운영…심야 도서관·독서활동 프로그램 마련

 

(경기뉴스통신) 안산시 평생학습관은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가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 독서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19~20일 평생학습관 강당과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캠프는 평소 직장생활로 바쁜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가 팀을 이뤄 1박2일 동안 함께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다.

캠프에 참가하는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 15개 팀은 옛날이야기를 흥미롭게 꾸민 아동극을 시작으로, 전통놀이를 함께 만들고 즐기고 겨루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밤새 편안하게 300여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심야 도서관이 운영되는 한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도 상영된다.

캠프 이튿날에는 아빠들이 직접 아이들의 아침식사를 준비하도록 요리수업이 진행되며, 아이들은 아침운동 뒤에 아빠가 손수 차린 식사를 맛볼 수 있다.

시는 2019년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가정통신문 소동’을 주제로 한 극단 ‘가우자리’의 공연을 관람한 뒤 평가의 시간을 끝으로 캠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라영 안산평생학습관장은 “올해 2회째를 맞았지만, 이틀 만에 정원이 마감됐을 정도로 많은 신청자가 몰리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내용으로 구성된 가족 독서캠프를 기획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