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시흥시 대야동 주민총회가 지난 13일 다다커뮤니티센터 2층 강당에서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의제들의 추진 경과 공유, 마을계획단 운영과 향후 계획, 분권에 대한 설명, 대야동 청소년주민자치위원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또 2020년도 대야동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주민 투표가 이루어졌다.
박종식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 12월에 주민총회를 하다 보니, 예산 편성에 반영이 어려움 등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올해부터는 주민총회를 7월과 연말에 개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7월 주민총회는 마을의제를 선정해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수립과 동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자 준비했고, 연말 주민총회는 축제분위기 속에 마을사업들에 대한 결과 공유 시간을 갖고자 계획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분권, 참여, 마을계획단, 주민참여예산 등은 개념도 생소하고 나와는 별개의 일이라 느꼈는데, 주민총회에 와서 마을사업이라는 것이 먼 애기가 아니고 주민참여라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어 좋았다”며 “내가 투표한 사업들이 어떻게 잘 진행될지 궁금하다. 앞으로 동네에 더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