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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지역주민 건강증진은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출발

복지부 장관, 보건의 날을 앞두고 남양주시 남부 건강생활지원센터 현장 방문


(경기뉴스통신) 정진엽 장관이 오는 7일 보건의 날을 앞두고 4일 남양주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보건복지부가 전했다.

WHO는 기구창설 기념일(1949년 4월 7일)을 “세계 보건의 날”로 제정,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4월 7일을 “보건의 날”로 지정(국민건강증진법 제3조의2), 기념식 및 보건의료 발전 유공자 포상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농복합시인 남양주시는 도시화 진행과 함께 민간 의료기관이 들어서면서 지난 2013년 6월 기존의 율석 보건진료소와 와부보건 지소를 통합하여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정 장관은 우선,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인근의 의료기관, 학교,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는 남양주시 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듣고, 센터에서 진행중인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센터(영양교실), 꾸러기 치아건강 교실, 백세건강증진프로그램*, 다문화가정 건강사업 등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특히 영양교실 방문시 정 장관은 올해가 WHO가 정한 당뇨의 해이고, 올해 보건의 날은 “단맛 줄이기”를 슬로건으로 정했는데, 이는 당뇨예방과 가장 밀접한 생활습관인 식습관에서 단맛을 줄여서 건강을 유지하자는 의미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명은 71세로 기대수명보다 10년 이상의 격차를 보이면서 “길고 아픈 노후”가 10년 가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전국의 보건소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지역주민의 건강 관리를 책임지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보건소 기능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면서, 우선, 보건소가 건강증진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현장 전문가들과 정부가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지역사회 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수행중인 남양주시가 다른 지역의 모범 선례를 만들어 주어서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이 나아가야할 발전적인 방향이라고 하면서, 센터 확충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보건소나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업무 강도가 높고, 갑작스럽게 감염병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야간·휴일에도 주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일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보건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