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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도내 유통수산물 안전성 검사항목 강화

보건환경연구원, 유통수산물 안전성 검사 항목 강화


(경기뉴스통신) 도내 유통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항목이 4월부터 대폭 강화되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경기도는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유통수산물 검사항목 가운데 동물용의약품을 45종으로 확대하고 패류 독소 2종을 검사항목에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 3종과 동물용의약품 25종을 검사해왔다.

동물용의약품이란 양식어장에서 사용하는 항생제로 과다하게 사용 시 인체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필요로 하는 약제이다.

연구원은 동물용의약품 검사 추가를 통해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수산물 오염노출량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매년 봄철에 발생하기 시작하는 패류 독소는 조개류에 축적되는 독소로 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연구원은 패류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하여 오카다산(Okadaic Acid) 등 설사를 유발하는 독소 2종을 추가해 유통수산물에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가운데 수산물 패류 독소를 검사하는 것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처음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도내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