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코딩 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코딩을 영국에서는 제2외국어 중 가장 중요한 언어라고 강조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중장년층 12명을 대상으로 코딩 기초 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9일 수료식을 가졌다.
4월 3일부터 12주 동안 코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명령어를 입력하면 고양이가 움직이거나 단순한 게임을 체계화하는 기초 단계부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레이싱 카 움직이기 등 한 단계 높은 수준까지 코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지난해 기초와 심화과정을 공부한 수료생 2명이 보조강사로 도움을 주어 교육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교육생 대표로 활동한 김씨는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머리에 쥐 날 정도로 어려웠지만 명령어를 입력한대로 결과물이 보이니까 재미있고 신나게 공부했다.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혼자 하면 어려울 것 같아 동아리 활동으로 배움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코딩 동아리 ‘코스모’의 지혜선 회장은 “지난해 코딩 교육을 받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실력을 키워 보조 강사로 재능 기부했는데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다. 코딩 강사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강사 활동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과정을 이끈 안정희, 정경자, 김경아 코딩 전문 강사는 “급변하는 시대의 필수 요소인 코딩을 접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다. 세상을 달리 보는 시각을 가진 여러분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는데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능력을 키우는 코딩 교육은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 치매 예방도 되는 유용한 교육으로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맞춤 교육이다. 은퇴 후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여러분을 위해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제2기 코딩 교육이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