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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태평양으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확대한다

제29차 태평양도서국포럼 대화상대국회의(PIF/PFD) 참석


(경기뉴스통신)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는 9월7일(목) 사모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태평양도서국포럼 대화상대국회의(PIF/PFD)에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 Pacific Islands Forum)은 남태평양지역 역내 발전을 위해 1971년 창설된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도서국 및 기타 자치령간 정상급 협의체로 총 18개국이 참여되어있다.

대화상대국회의(PFD: Post Forum Dialogue)는 역외 관심국가와의 상호 협의 및 PIF 지위 향상 등을 위해 1989년부터 PIF 개최하는 회의로서 우리는 1995년(7차)부터 매년 참석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EU 등 18개국이 참석한다.

이번 대화상대국회의에서는 △태평양 지역의 해양 거버넌스 강화 및 △복원성 있는 개발 달성이라는 공동의 이슈에 대해 태평양도서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EU 등 18개 대화상대국들간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영국, 프랑스와 함께 패널 토론에 참가하여 태평양 지역 국가의 일원이자 동반자로서 태평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측의 기여를 소개하고, △파리협정 하 협력 증대 방안, △자원의 최적 활용 지원 등 기후변화 및 재난 관리 분야에서 복원성 있는 개발을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이정규 차관보는 회의 참석 계기 14개 태평양도서국과 양자 회담을 실시하여 금년 12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태평양도서국측 관심사항을 파악하는 등 외교장관회의 준비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유엔 등 국제무대의 주요 협력 대상국이자 우리 원양어선의 주요 활동지인 태평양도서국과 상호 이해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3년마다 한국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 동 협의체를 통해 미래 해양 자원의 보고로 부상하고 있는 태평양도서국과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모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화상대국회의 참석은 양.다자 차원에서 한-태평양도서국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태평양 지역으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