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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만석의 날이다!”

오만석, 온몸 내던진 미친 수비력으로 ‘키플레이어’ 등극!


(경기뉴스통신) ‘구기의 제왕’ 오만석의 수비력이 빛을 발했다.

29일 방송될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배구단’이 전국 최강 ‘나인브리지 어머니 배구단’과 두 번째 공식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나인브리지 어머니 배구단’은 1990년대 초반 실업팀에서 활동하던 선수출신 4명과 고등학교 선수 출신 1명 그리고 실력파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전 선수 10명의 배구 경력을 다 합치면 무려 138년이나 될 정도로 탄탄한 조직력과 팀워크를 자랑하는 최강 배구단이다. 멤버들은 노련미와 관록으로 무장한 ‘나인브리지 어머니 배구단’의 등장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으나, 이내 치열한 접전을 예감한 듯 비장한 눈빛으로 코트 안에 들어섰다.

이어진 대결에선 예상대로 한 치의 양보 없는 각축전이 펼쳐졌다. ‘나인브리지 어머니 배구단’은 시작과 동시에 실업팀 선수출신을 필두로 매서운 공격을 퍼부으며 ‘우리동네 배구단’을 위협했다. 상대의 맹공격이 이어지던 그 때, 거침없이 몸을 날려 철벽 수비를 하는 오만석의 플레이가 단연 눈에 띄었다.

오만석은 코트를 누비며 정확한 리시브와 서브는 물론, 상대의 강력한 스파이크에 다이빙 하듯이 온 몸을 던져 수비하는 ‘다이빙 디그’까지 선보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오만석의 안정된 수비에 당황한 ‘나인브리지 어머니 배구단’ 감독은 “오만석씨 왜 이렇게 잘 하냐.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세다”며 혀를 내둘렀고, 중계 팀은 “오늘은 오만석이 키플레이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조타 역시 발 빠른 운동신경과 몸 사리지 않는 철통방어로 오만석과 함께 수비라인을 책임지며 ‘우리동네 배구단’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는 후문이다.

‘수비왕’으로 등극한 오만석 활약은 오늘(29일) 밤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