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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필리핀 등 홍역유행 계속, 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베트남, 필리핀 등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미리 예방접종 받기

 

(경기뉴스통신) 동두천시 보건소에서는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계속됨에 따라 해당지역 방문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미접종자 또는 미완료자는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해외여행객 및 외국인 입국 시 유입으로 올해 총 147명이 홍역 확진을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홍역 확진자가 연 10건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국내 홍역 확진자 중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20~30대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에 최소 1회의 홍역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 접종률이 1차 97.7%, 2차 98.2%로 높아 국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다만,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우선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며, 귀국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