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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음악으로 피어나다

덕수궁관리소,「덕수궁 봄 음악회」개최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봄빛 가득한 고궁의 정취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덕수궁 봄 음악회-덕수궁 음악으로 피어나다」를 오는 4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봄 음악회는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과 덕수궁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점심 후 고궁을 거닐며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12시20분부터 1시10분까지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펼쳐진다. 공연시간에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후원으로 제공되는 따뜻한 커피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향긋한 봄꽃 내음 가득한 덕수궁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젊은 국악인들을 초청하여 참신함이 돋보이는 다양하고 색다른 현대 국악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4월 1일에는 ‘창작국악 그룹 불세출’이 전통음악의 다채로운 원천과 형식을 활용한 음악적 실험을 들려주며 ▲4월 8일에는 국악/월드뮤직 그룹인 ‘고래야’가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 다양한 전통음악과 현대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그리고 ▲4월 15일은 한국의 전통 타악을 계승 발전시키며, 현시대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는 ‘타악그룹 진명’이 신명 나는 무대로 꾸며지며, 마지막 공연인 ▲4월 22일에는 한국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인‘에스닉팝그룹 락’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결합시킨 다양한 가락으로 관람객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공연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따뜻한 봄날을 맞아 고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우리 국악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일상 속 여유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