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백하수오 품목별농업인연구회는 지난 2015년 흥덕구 서촌동에 진품 백하수오를 0.4ha 심어 2016년 3월 10,000kg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이엽우피소를 백수오로 판매한 ‘가짜 백수오 파동’이 사회 논란이 되자 백하수오를 재배하던 농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도에 일일이 백하수오 농가를 찾아다니며 품질검사를 했고, 지역 내 백하수오 농가는 진품 백하수오 인증서를 받게 됐다.
서촌동에서 백하수오 농사를 짓는 이승호회원 역시 작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백하수오 진품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3월 16일에 수확한 백하수오를 지난 22일에 식약청에 접수했고 5월 중에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승현 농가는 이번에 수확한 백하수오를 생으로 판매하거나 반건조 상태, 분말로 만들어 판매해 2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백하수오는 건강을 위한 보조식품으로 인기가 많으며, 날것을 먹으면 인삼 맛, 고구마맛, 밤맛의 3가지 맛이 난다.
또한 반건조한 백하수오는 캐러멜같은 식감으로 먹기 편하며, 한약재 특유의 향과 맛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농가는 진품 백하수오를 생산하고, 시는 전문지도사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