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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또 한번 폭풍의 중심에 섰다 (왼손잡이 아내)


(경기뉴스통신) KBS 2TV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제작 팬 엔터테인먼트)가 역동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스토리로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주인공 오산하(이수경 분)에게 연이어 닥쳐오는 시련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다음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오산하는 남편의 실종부터 아이의 죽음, 가족이 운영하던 포레코스메틱의 도산, 그로 인한 충격에 아버지가 쓰러져 시력을 잃는 등 폭풍 같은 운명을 겪어왔다. 1월 8일 방송된 ‘왼손잡이 아내’ 18회에서는 그런 이수경이 또 한번 시련과 마주해 시청자를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날 조애라(이승연 분)는 자신의 아들 박도경(김진우 분)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오산하에 대한 뒷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조애라는 오산하가 포레코스메틱을 운영하던 가족이라는 사실과 김남준(진태현 분)이 오산하의 집주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앞서 대기업 오라그룹의 상무 박도경은 포레코스메틱과 계약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제품 출시 직전 타기업에서 똑 같은 제품을 출시했고, 이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포레코스메틱이 떠안으며 망하고 말았다. 오산하가 그런 포레코스메틱을 운영했던 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된 조애라는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오산하가 자신의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말이다.





뿐만 아니라 김남준이 오산하의 집주인이라는 사실은 이러한 오해에 불을 지폈다. 조애라는 평소 김남준이 자신의 아들 박도경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린다고 생각해왔다. 그런 김남준과 오산하가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라는 사실에 조애라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음모를 꾸민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방송 말미 생각에 잠겨있던 조애라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미소 지었고 이어 김남준과 오산하는 오라그룹 회장 박순태(김병기 분)의 호출전화를 받으며 끝이 났다. 과연 조애라는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일지, 박순태가 김남준과 오산하를 호출한 이유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왼손잡이 아내’는 쉬지 않고 몰아치는 폭풍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얽히고설키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있다. 각자 뚜렷한 색깔을 가진 인물들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서로에게 의지하기도 하며 ‘왼손잡이 아내’를 풍부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 인물들간의 갈등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인공 오산하는 차가운 시련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매회 다음을 기다리게 만드는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다. ‘왼손잡이 아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