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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전 여친 호출한 허경환 vs. 웃음 빵빵 터뜨린 장위안

가상 여친의 질문공세에 몰리다 올킬한 마지막 촌철살인 한마디는?!


(경기연합뉴스) <가싶남> 허경환이 자신의 흑역사를 언급해 웃음을 터뜨렸다.

KBS2 고퀄남 강제소환 관찰쇼 <가싶남>에서 여성들이 진짜 ‘가지고 싶은 남자’를 가려내기 위한 마지막 실험이 이번주 펼쳐질 예정. 마지막 실험 주제는 가싶남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고 마음을 얻는 능력을 관찰하는 일련의 실험이 진행된다.

이를 위한 녹화에서 허경환은 두 질문 중 더 많은 여심이 선택했을 답을 양자택일 앙케이트 실험을 하게됐고, ‘이별 후 저지른 찌질한 행동’으로 ‘SNS에 의미심장한 말 적기 vs. 술 마시고 전화하기’ 질문에 “사실 저는 둘 다 해봤거든요…”라며 고민하는 빠졌다.

허경환은 삐삐를 사용하던 옛 시절, 술에 취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삐삐로 호출했다는 것. 더구나 그녀로부터 연락이 없자 한술 더 떠 음성메시지로 진상 멘트까지 남겼다고. 이런 뼈아픈 경험을 토로하며 여자들에게 “새벽 3시 이후 걸려오는 구남친 전화는 받지않는걸로~” 팁을 제공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런 허경환의 실험을 밖에서 함께 지켜보고 있던 가싶남 후보들은 “최악은 술 마시고 전화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서 SNS에 의미심장한 말 적어두는 것”이라고 유머러스하게 받아쳐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다정다감한 남자 vs. 무심한 듯 가끔 잘해주는 남자’를 고르는 질문에도, 허경환은 “요즘 여자들은 다정다감형에게 빨리 질린다”며 ‘츤데레론’을 강력히 지지, 무심한 듯 챙겨주는 남자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현재 타 방송에서 오나미와 가상 결혼 속 츤데레 캐릭터로 인해 더욱 각광받고 있는것도 설정이 아닌 확고한 그만의 연애관이 빛을 발휘한 셈.

한편 <가싶남> 3회 방송에서는 장위안의 엉뚱함도 큰 웃음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에릭남이 영어를 쓰며 멋지게 매력을 발산하는 것을 지켜보더니 “나도 중국어 해야겠다”며 엉뚱한 멘트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장위안은 3회의 주제이기도 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늠하기 위해 가상의 여자친구와 대화하는 ‘문자 테스트’에 참여하면서 제대로 매력 포텐을 터뜨리게 되는데.

작가 중 한 명이 장위안의 가상 여자친구로 변신, 화가 난 여자 친구와의 문자 대화 상황을 설정해 “나한테 뭐 할 말 없어?, 내일 무슨 날인줄 알아?, 어떻게 모를 수가 있어?”라고 몰아붙이며 장위안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에 한국말이 완벽하지 않은 장위안은 서둘러 문자를 보내려다 오타 실수를 하거나, 갑자기 우리말 사전을 찾는 등 진땀빼는 당황한 모습으로 우왕좌왕했다. 하지만 숨막히는 심리상태에도 불구, 외면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여자의 마음을 헤아려 돌리려고 애쓰는 정성가득 순수한 모습으로 실시간 라이브로 지켜보던 여성 평가단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는데. 게다가 모두를 폭소케하며 쓰러뜨린 센스 만점 문자 하나로 유머러스한 면모까지 보여줘 여심을 제대로 움직이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장위안의 실험을 지켜보던 가싶남 후보들은 “내가 저 실험을 안 해서 다행이다” “나라면 무서워서 못했을 것 같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연실색했다. 남자들을 식겁하게 만드는 여자들의 공포유발 문자 질문 유형이 총동원된 상황에서 장위안은 어떻게 위기를 모면했을지 기대해도 좋을 거라는게 제작진의 전언.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 깨알 웃음코드가 빼곡이 포진한 이번주 토요일(19일) <가싶남> 3회에서는 드디어 “최고의 가싶남”이 가려지게 된다. 누가 과연 ‘가지고 싶은 남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지, 마지막 활약을 놓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