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영유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북스타트’ 운동의 대상을 지난해 500가구에서 올해 700가구로 늘리기로 했다고 용인시가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향하고 있는 태교도시 조성에 부합하도록 지원대상을 기존 생후 3~35개월 영·유아와 함께 임산부와 36개월~취학전 어린이에게도 확대한 것이다. 또 독서체험 놀이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을 위한 작가초청강연회,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동화구연 등의 도서관 연계행사를 60회 실시할 계획이다.
‘북스타트’ 운동은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든 책꾸러미 가방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모와 아이가 책을 매개로 교감하는 다양한 독서체험 놀이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독서체험 놀이프로그램으로는 부모와 아이가 교감하며 책읽기를 생활화하는 ‘베이비사인’, ‘엄마랑 아가랑’, 예비엄마를 위한 ‘태교미술교실’ 등을 마련했다.
또 책꾸러미 배부를 위해 지난 7일~15일 180가구를 선착순으로 접수했으며, 5~9월에 3차례에 걸쳐 나머지 책꾸러미를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책꾸러미 2,700개를 무료로 배부하고 도서관 독서체험 놀이프로그램을 150여회 운영했다”며 “이 기간 동안 6천여명의 영유아와 부모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대상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