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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아시아 유망 기술기반 창업 한눈에 2018 서울창업박람회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전문가와 총21회 포럼, 토크콘서트, 세미나


(경기뉴스통신) 서울시 대표 창업 축제인 ‘2018 서울창업박람회’가 20여개 국가에서 60여개 파트너 기관과 14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서울창업허브에서 오는 19일(금)~20일(토) 열린다.

‘2018 서울창업박람회’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가 주관한다. 국내외 스타트업과 창업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창업 축제로서, 2016년 처음으로 개최한 이후 매년 개최해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창업을 쇼핑하다!’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2017 서울창업박람회에서는 약 3,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4개 기관과 스타트업의 MOU 체결하고 192개사가 전시에 참가했다.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해온 창업 희망자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고, 법률, 특허, 투자 등 상담이 필요한 스타트업에겐 원스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국내외 투자자는 유망하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도 있다.

특히 올해 창업박람회의 주제는 ‘아시아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창업동향과 성과’로, 아시아에서 유망한 기술기반 창업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릴레이세미나, 포럼 등에 대한 참여 기회가 시민 누구나에게 열려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 각국에서 6명의 대표 연사도 서울을 찾는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아시아 최초의 액셀러레이터이자 글로벌 벤처투자자인 SOSV의 ‘윌리엄 바오 빈(William Bao Bean)’ 대표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크리스토프 하이더(Christoph Heider)’ 총장이 대표적이다. 기조연설은 ‘아시아’와 ‘기술창업’을 키워드로 19일(금) 10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2018 서울창업박람회’는 크게 ①스타트업 쇼케이스 ②포럼.릴레이 기술 세미나 ③Tech-데모데이 ④ 시민참여행사(나만의 기념품 만들기, 드론제작 등) ⑤기업상담으로 운영된다.

먼저, 스타트업 쇼케이스는 서울 소재 우수 기술기반 스타트업 80곳이 부스를 운영해 참가, 자사의 우수제품을 전시.홍보하는 자리다. 이 자리를 계기로 국내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기관 등과의 MOU나 투자유치도 이끌어낼 수 있다.

서울소재 스타트업, 창업유관기관, 대.중견기업과 서울시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소속 기업, 창업지원기관 등이 두루 참여한다.

둘째, 창업박람회가 진행되는 양일간 총 21회의 포럼, 토크콘서트, 세미나가 서울창업허브 곳곳에서 진행된다. 해외연사 6인을 비롯해 국내외 30명 이상의 연사자들이 강단에 서 각자 전문성을 가진 기술창업을 주제로 강의, 패널토의, 청중과의 토론 등 다양한 형태의 쌍방향 참여의 장을 운영한다는 계획.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1회 개최 내용은 ?AI/딥러닝(한국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현황과 대응전략 등 4회) 의료/바이오(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액셀러레이팅 등 4회) 블록체인/핀테크/정보보안(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과제 등 4회) ?AR/VR/IoT(가상현실의 이해와 사례 등 4회) 시장동향/판로개척(중국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 트렌드 등 2회) 3D프린팅(3D 프린팅 시장 트렌드 및 미래 전망 등 3회)이다.

셋째, 아시아 유망 기술기반 스타트업 20개 기업이 참여해 경쟁적인 투자 유치 세일즈를 벌이는 ‘Tech-데모데이’를 운영한다. 최종 선발된 3개사에게는 서울창업허브 입주자격과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0개 기업이 현장에서 컨설팅을 받고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영문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1차 예선은 박람회 첫날, 최종심사는 둘째날 이뤄진다. 심사위원으로는 6인의 해외연사가 참여한다.

넷째, 창업문화의 확산과 창업활성화를 위한 일반시민, 초중고 학생 등 참가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일반 시민 및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신기술 및 신 직업 분야 체험공간과 아두이노, 게임코딩, 드론제작 등을 해볼 수 있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과 기념품을 직접 디자인 해보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생산까지 체험하는 ‘나만의 기념품 만들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끝으로, 법률, 특허, 투자 등 상담이 필요한 스타트업의 원스톱 해결을 위한 ‘기업상담’도 진행된다. 서울창업허브 별관에 위치한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서울창업박람회 양일간 4명의 분야별 전문 멘토단이 상주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특별시 경제진흥본부장은 “2018년 서울창업박람회가 아시아시장에 관심있는 기술력 높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창업특별시 서울에서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폭넓은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