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양평의 10대 명품 중 하나인 「물 맑은 양평수박」의 첫 모종 정식이 지난 9일 이뤄졌다고 양평군이 밝혔다.
정식(定植)이란 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제대로 심는 일을 뜻하는 말로, 육묘장에서 첫 출하된 모종을 양평수박연구회 청운면 이영환 농가에서 정식 작업을 실시한 것이다.
이영환 농가는 9일 모종 2천 주 작업에 이어 총 8천 7백여주의 정식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른 양평수박연구회 소속 농가들도 잇따른 정식 작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양평 수박연구회는 강영구 회장을 필두로 총134농가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45억 원 매출 목표로 명실상부한 양평의 대표 특화작목이라 할 수 있다.
강영구 회장은 “이영환 농가의 정식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됐다”며 “명품 양평 수박 출하를 위해 모든 농가가 분주히 노력할 것”이라고 올해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