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상생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주시가 밝혔다.
시는 10일 국가기관인 국립무형유산원과 국내·외 무형유산의 계승발전과 지속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이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위한 상생협력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주시와 국립무형유산원 실무자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양 기관의 전통문화와 무형유산 등에 관한 업무를 공유하고, 향후 무형유산 정책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양 기관이 협력해 추진 중인 문화창조 브릿지(인도교) 설치 이후 한옥마을과의 연계방안, 무형유산원 주변 토지매입 및 활용방안, 세계무형유산박람회개최에 대한 분임별 토론을 실시하는 등 협력·현안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 기관은 무형유산 관련 정보·자료, 시설 등을 공유하고, 무형유산 정책 관련 세미나와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무형유산 관련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무형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가치와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전주시가 보유한 다양한 무형유산이 창조적으로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와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해 4월 무형문화유산 진흥 및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 및 무형유산 정책 등에 대해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풍부한 전통문화와 역사자원은 물론 국내외 무형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로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양 기관이 지속적인 소통과 업무공유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지난 7일 전주문화재단과의 워크숍을 갖고 향후 국가공모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 팔복동 문화예술공장과 전주시 공연연습장, 한옥마을 야간 상설공연, 동문예술거리 조성사업 등 문화 관련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