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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국악 나들이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 」

야외활동 많은 5월에서 9월,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국악공연


(경기뉴스통신) 대구시립국악단은 2018년 5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화요국악무대’를 개최한다. 매년 상설공연을 선보이며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대구시립국악단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관이 리뉴얼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공연을 열어, 나들이객들이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할 수 있게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요국악무대의 첫 공연은 오는 5월 29일(화) 저녁7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며 대취타와 해금중주, 한국무용, 국악실내악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의 첫 문을 여는 ‘대취타’는 조선시대 행진음악으로 위엄이 느껴지는 타악기 군과 나발과 나각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기운차게 울려 퍼진다. 해금 연주곡으로는 야외공연에 잘 어울리는 해금중주곡 ‘아일랜드 숲’ 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무용(안무_ 채한숙;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안무자)으로는 다양한 장구가락을 구사하며 밝고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장구춤’과 태평성대와 평안을 기원하며 추는 민속무용인 ‘태평무’를 감상할 수 있다.

무대의 마지막은 국악실내악 ‘축제’(작곡_ 이준호)와 ‘화랑’(작곡_ 백규진)이 장식하는데, 신나는 리듬의 대중적인 국악창작곡으로 야외음악당을 찾은 상춘객들에게 친근한 국악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구시립국악단의 올해 화요국악무대는 특히 탁 트인 야외에서 진행 되므로 나들이객들에게 국악을 더욱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프로그램 구성 또한 소리, 한국무용, 전통국악과 국악창작곡 등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는 방향으로 구성하며, 여기에 해설을 곁들여 국악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하게 함으로써 국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분들이 이후에 친근하게 공연장을 찾도록 하는 것이 이번 화요국악무대의 주안점이다.” 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