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송종국 MBC 축구 해설위원이 경기도 알리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26일 오전 10시 남경필 도지사 집무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송종국 해설위원을 경기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송 위원은 오는 11월 5~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홍보를 시작으로 2년간 복지, 문화, 체육 등 도정 전반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송 위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뒤 “경기도는 지페어 코리아 외에도 광주 곤지암에 추진 중인 스포테인먼트 파크에 어떠한 철학과 비전, 테마를 담을 것인지 고민 중”이라며 “많은 조언과 함께 경기도 알리기에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송 위원은 “경기도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용인에 살면서 아이들과 축구장을 비롯해 경기도박물관과 민속촌 등을 자주 다녔다”며 “경기도의 스포츠·문화 행사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위원은 2015 지페어 매체광고 및 홍보물 모델로 활동하며, 행사기간 중 현장에서 팬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지페어에 스포츠용품관이 처음 설치돼 국내 스포츠 관련 유망 중소기업 120개사(150부스)가 참가한다”며 “스포츠 스타인 송종국 위원이 스포츠 분야 중소기업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도는 유명 연예인 위주의 홍보대사 운영에서 벗어나 사업이나 행사 취지에 걸맞은 도민이나 경기도를 빛낸 인물을 분야별로 선정해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