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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프랑스에서 온 소리꾼에게 이태원 버스킹 제안


(경기뉴스통신) 프랑스에서 삼성전자 파리 지사, 코카콜라 등에 근무하던 커리어 우먼이 판소리에 빠져 한국에 왔다? 파리의 한국 문화원에서 판소리에 매료된 로르는 “한국에 오면 잘 할 수 있다”고 조언해 준 선생님을 따라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연고도 없는 서울까지 오게 되었다는데… 날마다 벽을 관객 삼아 소리를 다듬고, 버스 탈 때도 잠시도 쉬지 않고 가사를 외우는 등 판소리 공부에 열성이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라 10년 이상 판소리만 해 온 이들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 수준. 같은 소리패 친구들의 공연을 지켜보며 부러움만 커지는데…



그런 로르에게 판소리 선생님이 꿈 같은 제안을 한다. 자체 오디션을 통과하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질 야외 공연 무대에 세워주겠다는 것! 천금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해 맹연습에 돌입하는 로르. 그러나 오디션을 통과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 있다? 소리도 중요하지만 ‘발림’이라 불리는 몸짓 연기를 함께 해야 판소리가 오롯이 완성된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몸을 움직여보지만 어렵고 낯선 판소리 가사 외우기도 벅찬데 동작까지 맞춰 하려니 죽을 맛. 아무리 연습해도 뜻대로 되지 않아 애간장을 태우는데… 과연 로르는 오디션을 무사히 통과하고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故 김광석의 팬인 로르가 구성진 음색으로 서른 즈음에 한 소절을 선보여 패널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는 후문이다. 로르의 노랫소리에 반한 홍석천은 급기야 이태원에서 판소리와 김광석을 결합해 버스킹을 하면 대박이 날 것이라고 예언하고 나섰는데…



매력적인 음색으로 패널들을 사로잡은 프랑스 로르는 4월 24일 화요일 저녁 7시 35분, KBS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