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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뮤직뱅크 인 칠레’ 72시간


(경기뉴스통신) 봄을 맞은 한국과 달리 초가을로 접어든 칠레에 6년 만에 K-POP의 거센 파도가 몰아쳤다. 2011년 뮤직뱅크 인 재팬으로 시작된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올해 3월, 남미 중에서도 ‘꼬레아’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나라로 손꼽히는 칠레를 방문했다. 2012년 칠레 비냐 델 마르에서 4번째 월드투어를 연 이후 벌써 두 번째 방문이다.

K-POP은 어떻게 지구 반대편인 남미까지 사로잡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을까.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여전히 한류에 열광하는 현지 팬들과 132명의 제작진이 땀과 열정을 담아 만든 뮤직뱅크 인 칠레의 72시간을 ‘트와이스 정연’의 내레이션으로 담았다.

K-POP 아티스트들이 칠레 공항에 도착한 당일, 칠레 팬들의 모습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게이트가 열릴 때마다 응원 도구를 흔들며 환호성을 지르던 팬들은 아티스트들이 속속 도착하자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칠레는 작년 K-POP 콘테스트에 총 120팀 넘게 참여할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나라다. 산 보르하 공원 등 춤출 수 있는 공간이면 건물 창문을 거울삼고 춤을 추는 댄스 커버 팀들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B.A.P가 정식 데뷔하기 전부터 좋아했다는 한 댄스 커버팀은 결성된 지 어느덧 4년째. K-POP은 그들에게 하나의 문화를 넘어 일상이 됐다.

공연 장소인 모비스타 아레나 관객석만 1만 6천석. 6팀의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팬들의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을 위해 준비한 기간만 6개월, 꼬박 26시간 걸려 칠레에 도착했지만 시차를 느낄 새도 없이 제작진들은 공연 직전까지 분주하게 움직였다.

월드투어만 11번의 경험이 있지만, 매번 벌어질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해외 공연. 한류의 진정한 저변이라고 할 수 있는 뮤직뱅크 제작진들의 노력이 담긴 ‘뮤직뱅크 월드투어 in 칠레’ 본 공연은 4월 11일 (수) 밤 11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