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히말라야산맥의 최고봉으로 둘러싸인 신성한 땅, 네팔!
웅장한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트레킹과 힌두교, 불교가 만든 독특한 문화는 끊임없이 여행자를 끌어당긴다.
그러나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따로 있다. 바로 오랜 시간 함께하며 공존하는 법을 터득한 ‘사람’과 ‘동물’이다.
히말라야의 고산을 오가며 짐을 나르는 ‘당나귀’와 은둔의 땅, 무스탕 사람들의 소중한 동물인 ‘좁교’,치트완 국립공원에서 만난 희귀한 ‘코뿔소’와 사원을 자유롭게 누비는 ‘원숭이’까지!
동물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시간- 수의사 조영광 씨와 함께하는 네팔동물기행이 지금 시작된다.
히말라야의 최고봉을 품은 까닭에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네팔! 그 중 ‘안나푸르나’로 가는 관문 도시 ‘포카라’는 세계의 3대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아름다운 ‘페와 호수’와 ‘마차푸차레 산’을 배경으로 날며 독수리와 눈을 마주치는 짜릿한 경험을 해본다.
한편 히말라야의 산길을 능수능란하게 타는 무리가 있다는데, 짐꾼 당나귀가 그 주인공!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는 이곳에서 당나귀는 매우 소중한 존재이며, 반려동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려 깊은 당나귀 몰이꾼 ‘수레스’ 씨와 함께 짐을 나르는 일정에 동참해본다. 가파른 길을 지그재그로 오르거나 흙바닥을 뒹굴며 땀을 씻는 모습에서 당나귀의 영리함을 엿볼 수 있다. 여러 마을을 거치며 짐을 건넨 뒤, ‘수레스’ 씨의 집으로 가 그들의 주식인 ‘달밧’을 먹으면서 당나귀와의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기사 및 사진제공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