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충주시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이 만 3∼5세의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을 대폭 확충해 영유아를 둔 가정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장난감은 영아를 위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만 3∼5세의 유아들이 방문했을 땐 연령에 맞는 장난감이 없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영아뿐만 아니라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창의력 증진을 위한 블록놀이 등 장난감을 300종에서 600종으로 추가 구입해 이용자의 폭을 한층 넓히게 됐다.
이번 장난감 구입비는 지난해 연말 중부매일, 국제라이온스클럽 356-D지구, 충주시어린이집총연합회의 후원을 통한 기부금으로 이뤄졌다.
장난감도서관은 지난해 10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36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1,800건이 넘는 장난감을 대여해줬다.
또한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오감발달놀이, 미술프로그램 등 공동육아나눔터 상시프로그램을 주 2회 이상 운영하고 있는데,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난감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장난감 확충으로 집중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품질 좋은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의 성장발달을 돕고 영유아가정의 양육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