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이천시가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7년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으로 송정동에 있는 송정초등학교를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송정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은 다수의 아파트 단지와 각종 보습학원,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다.
시는 이 지역에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안전펜스 설치, 인지향상 디자인 적용 도로포장 등 유니버설 디자인 기법을 도입해 어린이는 물론,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안전 대처가 미흡한 보행자가 보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연령과 성별,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품, 환경 등에 적용되는 디자인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린이 관련 사고가 잦은 지역을 보행자 중심의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가 조성되어 학교 주변지역 교통사고가 근원적으로 예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