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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유물 발굴 체험하며 문화재 소중함 배워요”

울산 대곡박물관, ‘2016년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3월 개설


(경기연합뉴스) 울산 대곡박물관은 오는 3월 첫 주부터 11월까지 2016년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문화재 발굴체험’을 대곡박물관 앞마당에 마련된 발굴 체험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설 교육프로그램인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은 어린이가 직접 고고학자가 되어 발굴 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탐구 능력도 키워 보는 시간이다.

문화재 발굴 체험은 6세~13세 어린이 및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매 회당 8명 이상, 30명 이내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간은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진행된다. 일요일과 공휴일, 월요일은 쉰다. 체험을 원하는 날짜는 현재로부터 2개월 이내까지 예약을 받는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한 반이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가해도 된다.

참가신청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전화(229-4783, 4789)로 문의하면 된다.

대곡박물관이 상설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에 지난해에는 1,650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재미있는 생생한 발굴체험으로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해마다 참가 신청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올해도 문화재 발굴체험을 운영하니 많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와서 호기심을 가지고 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하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울산 하삼정의 비늘갑옷’ 전시회를 2월 23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대곡댐 편입부지인 하삼정 고분군에서 출토된 4세기 중엽의 철제 비늘갑옷을 조명한 이번 전시는 4월 10일까지 열린다.

울산대곡박물관 야외전시장에는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조사에서 나온 삼국시대 석곽묘·석실묘 등 무덤유구 8기와 조선시대 쇠부리 제련로, 통일신라시대 도로유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