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경기도 농정예산 6,000억 시대가 드디어 개막됐다. ‘넥스트(NEXT) 경기농정’ 실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면서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제1회 추경 농업예산은 6,298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5,810억 원보다 488억 원 증가한 규모다.
부문별로는 ▲농업·농촌 부문 4,639억 원(314억 원 증액) ▲임업·산촌 부문이 1,144억 원(113억 원 증액) ▲해양수산·어촌부문 432억 원(16억 원 증액) ▲기타 사업비·행정경비 83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전체 증액 예산의 25%인 122억 원이 넥스트 경기농정 관련 40개 사업에 편성됐다.
특히 본격 영농기를 맞아 181억 원은 가뭄 피해예방 특별대책에 긴급 편성됐다.
경기도는 타 도 대비 중간수준에 불과한 농업예산을 매년 600~700억 원씩 안정적으로 증액하여 2020년 초반에는 1조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원은 도 자체 신규사업 발굴이나 국비사업 공모 등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