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울산광역시는 공동주택관리 전문가의 진단을 통한 투명하고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진단 무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일정을 보면 오는 6월 말까지 구·군 공동주택관리 부서에서 신청을 받아 5개 단지를 선정, 7월부터 순차적으로 관리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모든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나 관리사무소장, 입주자 모두 가능하나,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치거나 전체 입주민의 10분의 1 이상 동의가 있어야 한다.
주요 진단 내용은 공동주택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관리행정 ▲회계 ▲공사·용역 ▲시설물유지 분야 등 4개 분야로 전체 또는 분야별로 신청 가능하다.
진단반은 울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 전문지원단 소속의 대학교수, 회계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등으로 진단 신청 분야에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울산시는 진단 서비스로 인하여 한층 더 성숙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과 관리비 등으로 인한 입주민 간 불신과 갈등이 사전에 해소되기를 기대하며, 공동주택 감사에 준하는 효율적인 진단을 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진단 서비스는 법령 위반사항의 적발이나 조치 위주의 공동주택 감사와는 달리 공동주택 관리의 올바른 운영 기준 제시 및 관리 방법 개선을 위한 서비스로 공동주택 관계자 및 입주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자문·점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위해 ‘맞춤형 재능기부단’을 올해 말까지 지속 운영하며,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의 감사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방문 교육도 곧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소재지 구·군 공동주택관리 부서나 울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229- 42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