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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기벌포영화관, 영화 <귀향> 전국 동시 개봉

위안부할머니들의 실화를 소재로 한 귀향 24일 개봉


(경기연합뉴스) 위안부 할머니들의 실화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 '귀향'이 지난 24일 전국 스크린을 통해 개봉되는 가운데 서천군기벌포영화관에서도 동시개봉을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천군 기벌포영화관은 '귀향'을 지난 24일부터 평일 오후 2시40분과 저녁 7시50분에 상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20분과 저녁 8시50분에 각각 2회차씩 상영한다고 전했다.

영화는 1943년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이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 끌려가 가족의 품을 떠나는 내용으로 시작해 영희(서미지 분)를 비롯한 수많은 또래 어린아이들과 기차에 실려 일본군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곳에서 겪는 끔찍한 고통과 아픔을 그렸다.

일제강점기 태평양 전쟁 시기 종군위안부로 일제에 의해 끌려간 조선의 아이들은 238명 만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지난 20일 故김경순 할머니가 타계해 현재 44명만이 생존해 있다.

영화 귀향 은 낯선 이국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을 넋으로나마 고향으로 모시려는 염원을 담아 세계 각지 75,270명의 시민후원자의 크라우드 펀딩과 손숙을 비롯한 오지혜, 정인기 등 연기파 배우들의 재능기부로 영화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수많은 소녀 팬들을 설레게 하는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 ‘EXO’의 멤버 ‘도경수’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순정”(이은희 감독)도 함께 개봉한다.

영화 “순정”은 현재 라디오 디제이를 하고 있는 형준(박용우 분)에게 도착한 한 편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옛날 첫사랑의 이름으로 도착한 편지는 1991년 여름 그해 섬마을로 우리를 안내한다.

관람료는 2D일반영화는 5,000원, 3D입체영화는 8,000원이다. 자세한 상영시간표와 영화예매는 홈페이지(www.서천군기벌포영화관.net)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