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동해시는 24일(수)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시립발한도서관이「제48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은 20여개 분야의 한국도서관협회산하협회장이 추천한 공적조서를 토대로 협회 사무총장, 도서관 및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표창심사위원회의 면밀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국도서관협회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에따라, 올해는 단체상에 14개 단체, 개인상은 14명, 감사패는 2명이 수상했으며, 특히 도내에서는 동해시가 유일하게 수상하여 그 의미가 특별하다.
한편, 한국도서관상은 지난 1969년에 제정돼 매년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한국도서관협회에 등록된 1,300여 곳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명실공히 도서관 분야 최고의 상이다.
시립발한도서관은 지난 1998년 개관 이후 19여년 동안 지역의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1만 여권의 장서확충을 통한 정보자료 제공과 ‘어린이문화교실’ 운영, ‘겨울ㆍ여름방학 특강’, ‘시낭송음악회’ 개최를 비롯해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길 위의 인문학’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계층별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도서관 문화진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단체 부문에서 수상하게됐다.
아울러, 시에서는 전국 최고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해 도서관 운영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는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시립북삼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고세천 평생교육센터소장은 “도서관 분야에서 최고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이용자 중심의 봉사기능을 확대하여 보다 나은 독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행복한 동해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