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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제4기 컴팩 인문아카데미 ‘불씨, 문명으로 꽃 피다’ 진행

10.20.(목) 컴팩스마트시티, 불의 사용으로 비롯된 문명의 도래 과정 밝혀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시민을 위한 도시인문학 강좌 <제4기 컴팩 인문아카데미-불씨, 문명으로 꽃 피다>의 네 번째 강의인 ‘문명의 도래-불의 사용으로 비롯된 기술발달’이 10월 20일 송도의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본 강의에서는 고고학 선진국인 프랑스 파리10대학 출신 서인선 겨레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이 불의 사용으로 인류가 어떻게 문명을 맞이하였는가를 다룬다. 화덕 자리, 불탄 뼈, 불탄 격지 등 불 사용 흔적을 고고학적으로 추적하며, 또한 불이 가져온 정서적·사회적 변화를 유추할 예정이다. 또한 문명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석기 제작 기술에 관한 풍부한 자료와 해석이 기대된다.

2015년에 개설된 <컴팩 인문아카데미>는 도시 계획 및 역사 등을 주제로 다양한 도시인문학 탐구의 장을 제공해왔다. 제4기를 맞이하는 올해 하반기 강좌는 ‘불씨, 문명으로 꽃 피다’라는 주제 아래 총 7주차의 강의와 답사로 구성됐다. 문명의 태동으로부터 풍속의 형성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불의 의미를 인류학, 민속학, 고고학 등 문화사 전반에 걸쳐 탐구한다. 특히 이번 강좌는 성냥·소방 등을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조명한 컴팩스마트시티 기획특별전 <화·생·방·전(火·生·防·展)>과 연계해 이루어진다.

<제4기 컴팩 인문아카데미>는 9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송도에 위치한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총 7회차로 운영된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http://compact.incheon.go.kr)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본 강좌는 불과 인류문명사를 고고학, 인류학, 민속학 등 다각도에서 고찰함으로써 인문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