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대전시는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대전의 역사와 경관, 시민들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진귀한 기록사진들이 대전시립박물관 학술총서 제1집으로 발간되었다고 밝혔다.
‘시대의 표정(Face of Times)’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도록은 제목처럼 지난 반세기 대전의 역사와 도시의 변모,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들이 다양한 표정으로 담겨 있다.
지난 해 대전시립박물관은 대전시 공보관실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약 천여 장의 대전 근현대 기록사진들을 제공받아, 수개월간 연대와 위치 비정 등의 작업들 진행했다. 그리고 최종 이미지 보정작업을 마친 총 235장의 사진들을 책자에 담고, 두 편의 논고를 통해 이 사진들의 역사적 의미와 활용가치 등을 상세히 짚었다.
류용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도록을 통해 대전의 도시경관 변화, 한국전쟁 직후 국토재건과 산업화, 각종 정치적 격변 등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총서 발간을 통해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의 조사연구 역량 또한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