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쌍둥이지만 미숙아로 태어난 탓에 동생과 달리 장애를 가지게 된 청년 현호(21세/뇌병변 1급). 휠체어에 의지해야 외출할 수 있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물리치료와 각종 수술에 의지해 살아온 시간들. 하지만 현호는 지금도 주저없이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말한다.
가누기 쉽지 않은 몸, 학업이 쉽지 않은 약시,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그런 그가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현호군이 누리는 행복의 일등공신은 바로 가족이다. 장애를 가진 아들을 장애인이 아닌 한 사람으로 키워내고자 고군분투해온 어머니와 아버지, 형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세 동생들, 그리고 현호의 건강과 성장을 지켜보고 응원해 온 선생님들과 마을 사람들까지! 넘치는 사랑을 먹고 자란 현호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밑거름 삼아 더 큰 꿈을 꾸는 현호. 장애를 넘어선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가정의 달 특집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