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가수 윤민수가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노래를 녹음할 때 누드로 하면 노래가 더 잘 나온다는 윤민수의 독특한 노래 습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윤민수는 “음악에 따라 다르다.”며 “발가벗겨져야 하고 처절해야 할 느낌에서는 벗고 하는데, 모든 곡을 벗고 부르지는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우종 아나운서가 “누드라고 하면 대체 어디까지 벗는 거냐?”고 묻자, 윤민수는 “세미도 있었고 올 누드도 있었다. 간단한 거 입을 때도 있고, 간단한 것조차 입지 않을 때도 있다.“며 ”나만 보니까 괜찮은데, 엔지니어 분들이 조금 힘들 것“이라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민수, 노래방 운영하시던 어머니 덕에 “하루 200곡씩 불렀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윤민수가 노래방 덕분에 가수 데뷔를 할 수 있었던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윤민수는 “고등학생 때 어머니께서 노래방을 운영하셨는데, 그때 어머니를 도와드리면서 하루에 200곡씩 불렀다.”며 “그때는 목도 잘 안 쉬고 그냥 그렇게 계속 노래 부르는 게 좋아서 불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민수는 “이후 친구의 추천으로 제작자 분들이 저희 노래방에 오셨고, 노래방에서 오디션을 본 후 합격해 포맨으로 데뷔했다.”며 가수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과정에 대해 밝혔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개그우먼 이세영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