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국립민속박물관은 양 기관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9일 국립민속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아태지역 무형문화유산의 보호ㆍ진흥, 국내외 민속 관련 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하여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협력 사항은 ▲국제행사 및 워크숍 등 공동 개최 ▲‘아태무형유산꾸리에(ICH Courier)’와 ‘무형유산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등 두 기관에서 각각 발간하고 있는 학술출판물 등의 정보 공유 ▲양 기관의 사업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결과물의 공유, 국제적으로 변화해가는 박물관의 기능에 발맞춰 ▲박물관의 무형유산 기능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가지고 있는 아태지역 무형유산 네트워크와 국립민속박물관이 보유한 국내 민속ㆍ생활사 박물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앞으로 아태지역 민속 관련 박물관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한편,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사업으로 ‘2016 무형유산-박물관 정보 포럼’을 오는 5월 11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